아티스트들이 모이는 벳푸는 거리 이곳저곳에서 예술 작품이 빛나는 도시. 곳곳에 예술 명소가 있는 벳푸에서 예술 작품과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풍경 속에 예술 작품이 숨어있거나 쇼핑가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아트 투어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사진기 셔터를 누르고 싶어지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출발은 벳푸의 현관문인 'JR 벳푸 역'. 동쪽 출구로 나가면 벳푸 관광을 탄생시킨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부라야 구마하치’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1867~1912)에 벳푸의 매력을 널리 퍼뜨리고 벳푸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만든 위대한 인물입니다. '산은 후지, 바다는 세토우치, 온천은 벳푸'라는 유명한 글귀도 새겨져 있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그 옆에는 벳푸의 전통공예품인 대나무 세공으로 뒤덮인 '수탕'이 있어 손만 담글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예술 감각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수탕에는 새가 날아오기도 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JR 벳푸 역 서쪽 출구를 나가면 바로 예술 명소가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건물의 한 면에 그려진 기념물은 오사카 만국박람회에 전시된 '태양의 탑'을 만든 오카모토 타로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품의 오른쪽 하단을 보면 ‘TARO’라는 사인을 볼 수 있습니다. 오카모토 타로 작가가 남긴 ‘예술은 폭발이다’라는 말처럼, 당장 그림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임팩트가 있는 작품입니다. '시가라키야키'라 불리는 도자기로 만들어졌으며, 1969년 제작된 이후 50년 이상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빛나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바로 이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서양식과 일본식 근대 건축물이 연이어 건설되던 시기에 벳푸시를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1928년 3월에 건설된 공회당. 쇼와 시대에 활기 넘치는 벳푸의 핵심이 된 것이 바로 공회당의 경관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약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2014년에 리노베이션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벳푸 중앙 공민관’으로 유명했지만, 2016년 4월에 ‘벳푸시 공회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리뉴얼하여 오픈. 외관 및 내부 모두 아치 형태를 많이 사용한 디자인입니다. 당시 체신성에서 건물 신축 및 수리를 담당하고 있던 젊은 기술자인 요시다 데쓰로(후에 도쿄 중앙 우체국 및 오사카 중앙 우체국을 설계)가 설계한 멋진 건축물에서는 흰 벽과 아르데코 스타일의 내부 장식, 별이 빛나는 하늘의 디자인이 적용된 스탠드 글라스 등 곳곳에 정성을 들인 것이 느껴집니다. 별은 공회당의 설계자인 요시다 데쓰로가 좋아하는 모티브라고 합니다.
다이쇼 시대에 만들어진 벳푸 관광 가이드의 조감도에 등장하는 가메노이 호텔로. 가메노이 호텔은 벳푸 관광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부라야 구마하치가 1911년에 열었습니다. 현재 가메노이 호텔 내부에는 아부라야 구마하치의 이름을 딴 식당 ‘아부라야구마하치 테이’가 있습니다. 개업 이후 벳푸 및 오이타 지역 향토 요리를 중심으로 한 '가이세키 요리(연회용 코스 요리)'를 제공하여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조감도에 등장하는 가메노이 호텔은 긴 역사를 자랑하며 지금도 여전히 창업자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벳푸 관광의 아버지 아부라야 구마하치의 마음이 담긴 호텔에서 역사를 직접 느껴보세요.
아키바도리 거리를 따라가면 1953년에 설립된 ‘벳푸 타월’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벳푸 온천'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지역 특산품 수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벳푸 수건은 귀여운 복고풍 그림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쇼와 시대를 연상시키는 큰 그림이 그려진 수건 10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1960년부터 1970년대 중반 경의 도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은 '색기' 수건. 언뜻 보면 옛 그림이 그려진 평범한 수건 같지만 뜨거운 물에 닿으면 그림이 변합니다. 여성의 기모노 안이 보이는 듯한 디자인이라서 이름도 ‘색기' 수건. 벳푸다운 유머이네요.
후지요시 간장 상점 근처의 주택가 안에 위치한 ‘스에히로 온천’으로. 무색투명하고 단순한 천질을 가진 온천으로 원래 지역 주민들만 이용하던 곳이었습니다. 스에히로 온천탕에는 푸른색 쓰루미다케 산(남탕)과 분홍색 유후다케 산(여탕)이 그려진 대형 벽화가 있습니다. 이 벽화는 오히라 유카리 작가의 작품으로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이 압권입니다. 그림을 감상하며 온천에 한가롭게 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스에히로 온천은 한때 휴업했지만 이곳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지로 2021년 4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스에히로 온천에 가보면 분명 옛 시절의 아련한 감성이 느껴질 거예요.
예술이 넘치는 벳푸의 거리. 그 원석이 모이는 곳이 바로 기요시마 아파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건설되었으며 원래 하숙형 아파트였습니다. 현재는 NPO 법인 BEPPU PROJECT가 운영하는 곳으로,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가 지내는 주거지 겸 아틀리에입니다. 이곳의 아티스트들은 이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왔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인 창작 공간에서 탄생한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벤트에 참가하시거나 벳푸시 이곳저곳에 작품이 있으니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독특한 시스템이 흥미로운 기요시마 아파트는 견학도 가능합니다.
※견학은 사전 예약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십시오.
벳푸 타워에 있는 ‘벳푸 아트 뮤지엄’. 이곳에는 일본 유명인들의 작품을 비롯해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존 레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400점 이상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이타 현 출신 화가 가노 에이코의 작품이 전시 중인 개인 전시실 및 아틀리에도 있답니다. 자유로운 사진 촬영 및 SNS 공개가 가능한 미술관이므로, 마음에 드는 작품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 보세요. 화가가 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관광지에 온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벳푸 관광의 심볼로 친숙한 벳푸 타워로. 벳푸 타워는 나이토 다추 박사가 만든 일본 전역의 주요 도시에 있는 6개의 타워(나고야 TV 탑, 쓰텐카쿠, 벳푸 타워, 삿포로 TV 탑, 도쿄 타워, 하카타 포트 타워), 통칭 ‘타워 6형제’ 중 하나로 6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전망대는 예부터 벳푸 관광의 필수 코스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2023년 1월 27일에 대규모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색은 준공 당시의 색상을 재현하고, 높이도 90미터에서 원형인 100미터로 복원했습니다. 전망대를 2개 층에 두고, 내부는 새롭게 단장했으며 5층 옥상에 테라스를 설치했습니다. 5층에서 올라갈 수 있는 중간 전망대 덱도 개방했습니다. 라이트 업의 경우, 계절 및 이벤트에 따라 그라데이션이 바뀌는 일본 최초의 LED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벳푸 시내와 벳푸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을 즐겨보세요.
이번에 소개된 모델 코스 바로 가기!
벳푸 관광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벳푸의 역사가 가득한 관광지 ‘벳푸 지고쿠 메구리’의 지옥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하루 종일 즐기기용출량이 세계 최대인 온천 도시 벳푸의 관광이라 하면 ‘지고쿠 메구리(지옥 투어)’가 유명합니다. 1000년 이상 숨 쉬고 있는 벳푸의 지옥을 느끼며 대지의 강력한 힘과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러 가볼까요
하루 종일 즐기기설명이 필요 없는 온천의 도시, 벳푸. 세계 최대의 온천 용출량, 자연을 활용한 관광지도 많아 매년 많은 사람들이 벳푸를 방문합니다. 벳푸의 매력은 온천과 대자연 속에서 만들어진 지옥과 지옥을 활용한 음식 등이 많은 것이죠
하루 종일 즐기기벳푸핫토란 벳푸에 있는 온천지 8곳(하마와키 온천, 벳푸 온천, 간카이지 온천, 호리타 온천, 묘반 온천, 간나와 온천, 시바세키 온천, 가메가와 온천)의 총칭으로, 각각 다른 천질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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